'안전과 생활' 교양 레포트
해외 여행 관련 안전사고 사례를 조사하고, 원인과 처리 내용 등을 파악 후 사고 대책 수립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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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여행에서의 안전>
1. '2주 동안 3명' 美 그랜드캐니언서 또 실족 추락사
그랜드캐니언의 사진 (출처:연합뉴스)
1) 사고내용
5일(현지시간) 미국 NBC방송에 따르면 애리조나주 그랜드캐니언 국립공원 관리당국은 지난 3일 오후 절벽 아래로 100m가량 떨어져 숨진 67세 남성의 시신을 수습했다. 그랜드캐니언에서는 지난달 26일에도 사우스 리 내의 외딴 수속에서 외국인으로 추정되는 시신이 발견됐다. 이틀 뒤인 28일에는 50세 홍콩인 관광객이 그랜드캐니언 웨스트 구역 스카이워크 인근에서 사진을 찍으려다 발을 헛디뎌 추락사했다. 28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그랜드 캐니언 국립공원 당국은 305m 아래에서 시신을 찾아 헬기로 운구했다고 밝혔다. 미국 그랜드 캐니언에서 이번 주에만 두 명이 추락사했다. 그중 한 명은 벼랑 끝에서 사진을 찍으려다 추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2) 사고원인
사진을 찍으려다 떨어진 홍콩 출신의 50대 남성은 28일 오전 관광객들이 모이지 않은 시간에 '스카이워크'가 있는 이글 포인트를 찾았다가 절벽 아래로 떨어졌다. '스카이워크'는 절벽 밖으로 돌출된 말발굽 모양의 유리 다리로 관광객들 사이에서 매우 유명하다. 관광 명소라는 점 때문에 사진 촬영을 중요시하고, 이를 위해 절벽 가까이 다가가는, 추락에 대한 안일함과 부주의가 이 사고의 주 원인이었다. 특히 그랜드 캐니언 국립공원의 경우 지난해에만 640만명의 관광객이 다녀갔던 미국의 가장 인기있는 관광지로, 사람들은 많은 인파가 있는 곳에서 군중심리와 함께 자신은 안전할 것이라는 착각에 쉽게 휩싸이게 된다는 점 또한 안전 의식의 부재에 크게 작용했다.
3) 사고처리 내용
그랜드 캐니언 공원 당국은 그랜드 캐니언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지정된 길로만 다니고, 절벽과 안전거리를 유지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절벽 끝에 난간을 설치하는 대신 관광객들에게 절벽에 너무 가까이 다가가지 말라는 경고판을 세워뒀다.
4) 사고대책
- 관광지를 방문할 때, 사전 조사를 통해 안전 규칙을 숙지해 두어야 한다.
- 관광지를 방문헀다면 지정된 길로만 다녀야 한다.
- 그랜드 캐니언같은 추락의 위험이 있는 관광지를 방문할 경우 절벽과 안전거리를 유지해야한다.
- 가이드와 함께 관광지를 방문했을 경우에는 가이드의 지시를 잘 따라야한다.
■ 참고 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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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피랍 구출 40대 한국인 여성…철수권고 지역 여행하다 납치
피랍 구출된 한국인 40대 장씨
1) 사고내용
서아프리카 부르키나파소에서 무장세력에 납치됐다가 프랑스군에 구출된 40대 한국인 여성 장모씨가 14일 귀국했다. 장씨는 지난 13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샤를 드골공항에서 출발하는 아시아나 항공편을 이용해 이날 오후 1시50분쯤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도착했다. 프랑스 특수부대의 구출 작전으로 풀려난지 4일 만이다. 논란이 됐던 장씨의 귀국 비용은 가족들이 부담한 것으로 확인됐다. 외교부 측은 "가족들이 항공편 티켓값을 보내왔다"며 "정부 지원은 없었다"고 설명했다. 앞서 프랑스 언론들은 장씨와 미국인 1명과 프랑스인 2명 등을 납치한 무장세력의 배후가 말리에 근거지를 둔 테러단체인 '카티바 마시나'라고 보도했다. 외교부 관계자는 "피랍 경위 등 가급적 많은 정보를 파악해 국제사회와의 테러 공조에 활용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현재 장씨는 기본 검진 결과 건강에 별 이상이 없지만 심리적으로 안정이 필요한 상태로 전해졌다. 외교부 관계자는 장씨와 가족들이 "언론의 노출을 극도로 꺼리는 상태"라고 말했다. 장씨는 지난달 12일 미국인 여성 D씨와 함께 버스를 타고 부르키나파소에서 베냉공화국으로 이동하던 중 무장괴한들에게 피랍됐다. 이후 장씨는 D씨와 프랑스인 2명 등과 함께 무장단체에 의해 말리로 끌려가다 지난 9일 밤과 10일 새벽 사이 작전을 수행한 프랑스 특수부대에 의해 극적으로 구출됐다. 이 과정에서 프랑스 특수부대원 2명이 사망하기도 했다. 장 씨는 약 1년 반 전 세계여행을 위해 출국, 지난 1월 모로코에서 아프리카 여행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장씨는 미국인 아프리카 여행 과정에서 미국인 여성 D씨와 일정 대부분을 동행했다. 장씨는 모로코와 서사하나, 모리타니, 세네갈, 말리, 부르키나파소 등을 경유한 것으로 전해졌다. 괴한들이 어떤 목적으로 납치를 했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으며, 프랑스 언론에 따르면 말리에서 활동 중인 테러 단체가 배후세력으로 보인다.
2) 사고원인
우리 정부가 정하는 여행 경보는 여행 유의(남색경보), 여행 자제(황색경보), 철수 권고(적색경보), 여행 금지(흑색경보) 등 4단계다. 모로코·세네갈은 남색 경보, 서사하라·모리타니는 황색 또는 적색경보, 말리와 부르키나파소 북부 4개 주는 적색경보 지역이다. 장씨가 납치된 부르키나파소 동부 지역은 황색경보가 발령돼 있다. 1~3단계 경보 지역을 넘나들다 피랍된 것이다. 긴급 용무가 아닌 경우 철수를 권고하는 여행경보 상황의 위험지역임을 인지했음에도 불구하고 여행지를 변경하지 않고 다녀온 부주의함이 사고의 원인이다.
3) 사고처리 내용
정부는 여행검토 상향을 검토 중에 있다. 외교부 당국자는 “부르키나파소 동부 지역의 여행경보단계를 상향하겠다”고 밝혔다. 또 “여행위험지역에 대한 여행경보를 전반적으로 검토하겠다”는 입장도 밝혔다. 아울러 재외공관과 외교부 홈페이지 등에 안전여행 관련 홍보를 강화하겠다고 한다. 프랑스와는 위기관리 의향서를 체결하는 등 공조 노력을 강화하겠다고 설명했다. 아프리카와 중동에 대한 여행 경보도 전반적으로 재점검할 방침이다.
4) 사고대책
- 누구나(가족 포함) 납치의 대상이 될 수 있다는 점을 늘 생각하고, 항상 경계상태와 긴장감을 유지하여야 한다.
- 납치범들은 납치 성공률이 높은 목표를 선택하는 경향이 있다. 이는 자기에 대한 방호를 소홀히 하는 사람을 납치의 대상으로 선택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 안전한 해외체류의 3원칙 (눈에 띄지 않도록 할 것, 경계를 늦추지 않을 것, 행동을 예측할 수 없도록 할 것)을 지킨다.
- 급행납치를 제외하고 대부분의 경우 납치범이 일정기간의 사전조사를 거쳐 대상을 선정해 나간다는 점을 감안하여 납치에는 사전 징후가 있음을 인식하고, 이동시에 평상시와 다른 점이 없는지 예의 주시한다.
- 여행경보가 내려진 지역으로는 여행을 가지 않는다.
- 납치가 빈발하는 국가를 방문할 때는 분쟁 또는 치안 불안지역을 사전에 파악해 가급적 여행을 자제한다.
- 비상시에는 도움이 가능하도록 반드시 사전에 현지 우리 공관에 신고한다.
- 국내 친지나 현지 대사관에 당일 여행일정을 알려주고 무사히 귀가했을 경우 이상없이 도착했다고 연락한다. 이는 납치사건 발생 시 관계당국이 신속히 해결해 나갈 수 있는 단서로 활용할 수 있다.
- 신뢰 가능한 현지 치안기관에 납치 징후를 알리고, 신빙성에 대한 평가를 의뢰하며 대응조치에 관한 조언을 요청한다.
- 납치 징후의 신빙성이 확인되는 경우, 현지 치안 기관에 주거지 경비와 신변경비 보호를 요청한다.
- 납치징후가 있는 경우를 대비, 구조 요청을 위해 필요한 최소한의 현지어를 사전에 숙지한다.
- 만일의 사건사고에 대비,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재외공관(대사관/총영사관)이 있는지 확인하고, 해외에서 국내로 전화하는 방법도 숙지해 영사콜센터, 한인회, 응급병원 등의 연락처를 미리 확인한다.
- 피랍사건에 연루되었을 경우 등 만일의 사태에 대비, ‘해외여행자 보험’가입한다.
■참고문헌
아르헨티나 대한민국 대사관 – 납치예방 및 대응 요령
베트남 대한민국 대사관 – 해외피랍, 이렇게 예방하고 대응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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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패키지 해외여행 중 일행 벗어났다가 강도 만나…
1) 사고내용
정씨와 서씨는 롯데관광개발과 서유럽 4개국을 10일 동안 관광하는 여행계약을 체결하고 2017년 9월 오후 10시 20분쯤 롯데관광개발의 인솔 전문 가이드의 안내에 따라 프랑스 파리에 있는 한 호텔에 도착했다. 이 호텔은 담으로 둘러 있고, 호텔 정문은 호텔 측에서 열어 줄 경우에만 들어갈 수 있는 전자제어 출입문으로 되어 있다. 정씨와 성씨는 생수를 사기 위해 가던 중 일행들과 떨어지고, 호텔로 걸어가던 중 강도에게 가방을 강탈당했다. "가이드가 여행객들이 모두 하차한 후 인원을 확인하고 함께 로비로 이동해야 하는데 우리가 합류하지 않았는데도 다른 일행들만 인솔하고 떠나는 바람에 강도 사고가 일어났다"며 치료비와 빼앗긴 물품비에 각각 위자료 300만원씩을 더해 배상하라고 소송을 냈다. 정씨는 880여만원, 성씨는 530여만원의 손해배상을 요구했다.
2) 사고원인
가이드가 정씨 등을 포함한 여행객 일행 19명에게 “파리에는 소매치기, 강도 등이 많으니 조심하고 일행과 떨어지지 말라”며 수차례 주의를 주었음에도 정씨와 성씨는 버스에서 내린 뒤 뒤늦게 생수를 사기 위해 버스로 시 가는 바람에 가이드와 앞서 간 일행들과 떨어지게 되었고, 호텔 마당을 가로질러 호텔 건물로 걸어가던 중 강도 3명을 만나 가방을 빼앗겼다. 가이드는 원고들을 포함해 19명을 인솔하고 있으므로 원고들도 다른 일행과 함께 움직여야 하는데 미리 생수를 사지 않고 뒤늦게 생수를 사기 위해 버스로 가는 바람에 일행과 떨어지게 되었다. 해외 여행의 경우에는 가이드 혼자서 일행들을 보호하고 인솔하는 데 한계가 있으므로, 해외여행객들이 협조해 가이드의 말에 따라 일행과 함께 움직이고 자신의 물품을 잘 감수했어야한다.
3) 사고처리 내용
강 판사는 "패키지 해외관광여행은 여행비 절감을 위하여 한 명의 가이드가 많은 일행들을 인솔하는 것이 대부분이고, 패키지 관광여행을 신청한 사람도 이 점을 잘 알고 여행계약을 체결한 것"이라며 "가이드로서는 호텔 안으로 들어온 이상 특별한 사태가 일어날 것이라고 예상하지 못했고, 먼저 내린 일행들을 안내해야 하므로 그들과 함께 간 것이므로, 가이드가 원고들을 보호할 수 있었음에도 의무를 다하지 않은 과실로 원고들이 피해를 보았다고 볼 수는 없다"고 판시했다.
4) 사고대책
- 해외 여행 중 절대적으로 잃어버리면 안되는 가장 중요한 여권, 지갑, 핸드폰은 절대 캐리어에 넣지 말고 몸에 지니고 다녀야한다.
- 가방은 백팩이 아닌 크로스백과 같은 항상 본인 시선에 닿을 수 있는 가방을 메야 한다.
- 여권 분실에 대비해 여권 사본과 증명사진 2매를 준비하고, 여권 분실 시에는 현지 경찰서에서 분실증명서 혹은 폴리스 리포트를 작성해 현지 재외공관(대사관, 영사관)에서 방문해 제출한다.
- 누군가 다가오면 항상 주머니와 가방, 테이블 위 소지품에 신경을 쓰고 있어야 한다. 또한, 모르는 사람이 주는 어떤 것도 받지 말아야한다.
- 모르는 사람이 “짐 들어드릴게요” 하며 다가와도 절대 맡겨서는 안된다. 정 도움이 필요하다면 기차역 가드에게 정중히 도움을 청하거나 카트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 공항에서 택시를 탈 때는 공식적으로 택시를 탈 수 있는 구역에서 탑승하고, 호텔에서는 컨시어지에 믿을만한 택시를 불러 달라 요청한다. 또한, 스마트폰으로 구글맵 길찾기를 실행해 경로를 찾고, 돌아가는 것 같다면 기사에게 빠른 길을 안내한다. 또한, 만약 찾아가는 호텔이 문을 닫았다 해도 기사가 가자는 대로 따라가지 말아야 한다.
- 사람이 많은 곳에서는 소지품에 더욱 신경써야 한다. 갑자기 누군가 옆에 나타나거나, 무언가를 옷에 흘리는 것 같다면 조심해야한다. 모르는 사람이 옆에 바짝 붙어있다면 조금 떨어져달라고 요청하거나 그 자리에서 빨리 벗어난다.
■참고문헌
원본기사
블로그 – 해외여행 사고 대처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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